
전북 전주와 군산, 익산에 이어 완주군 일부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에서 시작된 거리두기 2단계가 전주와 익산으로 확대되면서, 전주와 인접한 완주군 이서면 지역에 한해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다.
이서면의 거리두기 2단계는 12월 1일 0시부터이다.
이서면에 한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 이유는 이서면이 전북혁신도시 중 전주와 생활권이 겹치는 점을 감안해 이뤄진 조치이다.
앞서 전주시와 익산시는 30일 0시부터 2단계로 거리두기가 격상돼 시행중이다.
전주의 경우에는 중점관리시설 중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문을 닫은 유흥시설 5종에는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난 8.15 재확산 때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1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전주시는 전날인 지난 29일부터 관내 실내·외 체육시설 모두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리고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익산시도 원광대병원과 방위산업전시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는 등 일상감염이 다시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 전주시와 같은 날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군산시의 경우에는 전주와 군산에 앞서 지난 28일 0시부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간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산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고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려진 조치이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현재까지 총 33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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