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7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시행한 ‘제25회 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전국 82개 군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전국 26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 공식 자료 등을 취합해 4만여개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경북도청 이전을 계기로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인구 10만 자족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역 활성화 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활력플러스사업과 새뜰마을사업 등 굵직한 공모 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원도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곤충생태원을 일주하는 모노레일 설치, 양수발전소 상부댐 주변 하늘자락전망대 설치 등 ‘곤충도시 Clean 예천’ 이미지를 부각 시켰다.
이와 함께 ‘위기의 삼강주막’, ‘금당야행’과 같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급부상시키고 청사 1층에 농산물홍보관 설치와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운영하는 등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와 공격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이번 조사에서 울산 울주군, 대구 달성군, 충북 진천군에 이어 예천군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이 있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어느 해 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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