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울릉공항 건설공사 착공식이 경북 울릉군 사동항(2단계) 일원에서 27일 오전 10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남진복 경북도 농수산위원장, 김벙수 울릉군수, 박춘환 울릉군 이장협의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3차 대 유행에 따라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울릉공항 건설은 사석호안 447M, 케이슨 987M, 활주로 1200M, 6곳의 여객기 계류장과 여객기 터미널 등 주요시설을 갖추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착륙대 확대, 항해안전 무선시설 추가, 시계비행 방식이 아닌 계기비행 방식 채택과 겨울철 해상교통 결항률을 고려한 자동종속감시시설, 돌풍경보시설 등을 반영해 사계절 비행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또한, 사동리 가두봉을 우회하는 ‘사동터널’ 우선시공, 개통할 예정이며 공항 활주로 부분은 케이슨공법(파력분산형식 적용)을 통한 초대형 파랑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마루 높이는 24M까지 증가시켜 지난 태풍 ‘마이삭’ 통과시 발생한 16m이상 파고에도 월파가 발생 되지 않도록 계획됐다.
한편, 대림산업건설이 시공하게 될 울릉공항 건설공사는 27일 착공식을 기점으로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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