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GTEP사업단, ‘제14기 전자상거래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하수구트랩 아이템 입점시킨 H.A.N.D팀

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정상국 교수, 이하 GTEP사업단) ‘H.A.N.D’팀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4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9개 대학의 6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인제대를 포함한 총 1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판매 과정을 발표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H.A.N.D’ 팀(경영학부 3 박성대 외 3인)은 김해에 소재한 ㈜도원드레인의 ‘하수구트랩’ 아이템을 발굴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Qoo10 Japan과 Singapore에 입점 시켰다.

ⓒ인제대

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하수구트랩을 홍보하기 위해 제품 사용 동영상 제작과 SNS 마케팅 홍보 등을 진행했다.

최상현(생명과학부 3) 학생은 직접 사업자등록을 내고 판매를 시작했다. 총 8건의 판매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선을 수상한 ‘ANADU’ 팀(국제경상학부 4 강승호 외 5인)은 창원에 소재한 몽고식품의 ‘고추장, 간장’ 아이템을 미국 아마존 플랫폼에 입점시켰다.

추후 이베이로 플랫폼 전환을 시도했고 총 7건의 판매고를 올렸다.

정상국 GTEP사업단장(국제경상학부 교수)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학생들이 국내 및 해외 전시장에서 대면 판매 및 제품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지만, 인제대는 지난 2018년부터 전자상거래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 대회 수상을 통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