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새만금을 그린뉴딜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가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와 새만금호와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서도로는 새만금 내부 간선교통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완성된 첫 기반시설이다"라며 "동서도로가 완공됨으로써 내부용지 개발 촉진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남북도로가 오는 2023년에 완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면서 "나아가 오는 2024년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올해 착공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 내부개발이 본격화되면 그야말로 '새만금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개발지연과 투자실적 저조 등으로 새만금에 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님께서 전북도민과 새만금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새만금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이제 새만금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새만금위원회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및 관계부처는 서로 긴밀히 협조해 새만금이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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