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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리영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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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리영희상 수상

리영희 재단 "민간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뚜렷한 연구성과 창출, 쉽지 않은 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프레시안 편집위원)가 제8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리영희재단은 "<제8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그리고 <리영희상 특별상> 수상자로 고 정태기 전 <한겨레신문>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정 대표의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정욱식 대표의 활동과 노력은 반핵과 평화를 주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자신의 앎을 삶 속에서 실천해온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오늘에 실현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 대표에 대해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고난의 행군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한반도 남과 북의 주민들을 위한 길을 고민하다가 평화운동에 뛰어들었다. 1999년 9월 지인들과 '평화네트워크'의 문을 연 그는 이후 20년 이상 '핵 없는 세상과 평화를 연구 전파하는 평화활동가'로서 행동해 왔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 대표가 "평화운동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나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그는 지치지 않고 평화군축, 미사일 방어(MD), 한-미 동맹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안보라는 이름에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공론화해 평화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시민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그는 활동가에 그치지 않는 성실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핵과 인간>, <사드의 모든 것> 등 핵과 평화 문제에 관한 여러 저서를 출간했고 최근에는 <한반도의 길>이란 책을 통해 좌초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살려내기 위한 방안으로 일찍이 리영희 선생이 제안한 바 있는 ‘한반도 비핵지대’안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민간 차원에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뚜렷한 목소리와 연구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리영희 선생 10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해 참석자가 제한되기 때문에, 시상식 참석을 위해서는 재단으로 연락하여 사전 등록해야 한다. (02-710-0285)

리영희재단은 해마다 '리영희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상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신인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장경욱 변호사, 김민아 경향신문 선임기자, 신형철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김영환 리영희재단 감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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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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