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치료 상담이 하루 평균 1.5회 꼴로 나타났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북에 개소한 마음동행센터에서 각종 직무스트레스 등과 연계된 치료를 받은 전북경찰관들의 횟수가 최근까지 총 582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발상담은 전체 중 57.2%에 달하는 333회였다.
다음으로는 지정상담이 228회(39.1%), 긴급심리지원이 21회(3.6%) 순이었다.
이들 상담은 경찰관이 근무 중 각종 충격사건 경험 후 신속한 치유지원과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치료를 위해 진행됐다.
자발상담은 경찰관 스스로가 마음동행센터를 찾아 상담치료가 한 것이고, 지정상담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우려가 높은 형사와 수사, 지역경찰관들을 상대로 의무적 상담을 진행한 것이다.
또 긴급심리지원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 사건이나 변사체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을 상대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 것을 말한다.
전북경찰관들은 마음동행센터가 전북에 개소되기 전에는 광주 등 타지역에서 심리치료 등을 받아왔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전국 마음동행센터 만족도 결과에서 전북 마음동행센터는 전국 평균 96.1점보다 높은 98.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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