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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만난 강경화, 바이든 인사 접촉은?

"한미동맹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속 공감"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접촉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경화 장관은 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반도 및 지역‧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유지해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한미 동맹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와 지역·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것을 평가하고,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 9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

이와 함께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추후 협의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 후보에 열세를 보였는데, 미국은 유 본부장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강 장관과 바이든 측 인사들과의 만남은 주미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준비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실제 양측의 만남이 이뤄질지, 어느 정도 급의 인사와 만남을 가질지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을 확보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승복하지 않고 있고 선거와 관련한 소송을 진행하는 등 한동안 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벌어질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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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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