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당에서 선정하는 '202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기간 중 의제 발굴·분석 등에 대한 평가에 따라 김형동 의원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국가 행정,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정부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소멸위기에 빠진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재정상태가 부실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 △공무원의 성비위에 대한 관대한 처벌 기준 △책임운영기관 평가체계의 부작용 △위헌소지가 있는 경찰의 차벽설치 △소방헬기 통합지휘 및 운항관제실 부재 등을 지적하며 상임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경기도 등 지자체 국감에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기간 자기 사람심기로 악용된 임기제 공무원제도의 폐해를 지적했고 자료제출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감사에 임하는 경기도의 행태를 강하게 질타해 이재명 지사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김형동 의원은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잘했다는 칭찬보다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진정으로 국민께 힘이 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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