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해남군 현산면의 4est(포레스트)수목원에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가 만개해 동화 같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분홍억새라고도 불리는 핑크뮬리는 가을에 분홍과 자주색의 꽃을 피우는데 일명 인생샷을 만드는 사진 배경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핑크뮬리 단지 뒤로는 키가 3m까지 자라는 팜파스 그라스가 식재돼 맑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적인 이동자제의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힐링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포함한 오는 10월 11일 한글날 연휴 기간까지 땅끝전망대와 우수영관광지, 해남 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두륜미로파크, 양한묵 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를 개방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의 경우 이용객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발열검사와 방명록 작성,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청 기획실 이광재 홍보팀장은“추석 연휴를 앞두고 활동에 제한을 받아온 군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관광지 등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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