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 코로나 19에도 장학금 기탁 발걸음 줄이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지역경제가 침체 돼 있지만 인재 양성을 위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진도군전복협회(회장 정공진) 1000만 원 ▲진도개전통놀이협동조합(진도개경주단장 김종환) 500만 원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문포 120만 원 ▲묵은지식당(대표 오재명) 100만 원 ▲채널아이(실장 한진수) 100만 원 ▲진도군청바다낚시동호회(회장 하선웅) 100만 원을 각각 기탁해 훈훈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 기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진도군

이번 장학금 기탁자들은 “기탁한 장학금이 미래의 큰 별이 될 인재 양성에 알차게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예로운 장학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장학회 설립 이후 1억 원 이상을 기탁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현재 2호(지산면 삼당리 곽영진, NH농협은행진도군지부)까지 배출했으며, 진도군은 그 뜻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자연석 바위에 이름을 새겨 특별예우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설립 이후 12년간 총 174억 원을 조성해 장학금 20억원(2349명), 명문고 육성 11억 원, 교육경비 30억 원 등 총 61억 원을 지출하고 현재 112억 원의 장학금이 적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