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25일 삼척시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95호) 일원에서 ‘2020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체험 공연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척시 주최,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주관,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며, ‘느티의 꿈(사진전시회)’, ‘느티의 선물(소통음악회, 화합콘서트)’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느티의 꿈(사진전시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천연기념물 소개와 느티나무 설화, 도계지역 탄광산업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을 설명하는 판넬과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사진을 전시하게 된다.
아울러, ‘느티의 선물(소통음악회, 화합콘서트)’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 대중가수 소리새, 김연숙, 벌룬아티스트 강건식, 마술사 정성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좌석을 50석으로 제한하고, 참여자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시민들에게 도계 긴잎느티나무의 문화유산과 시민 서로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계리 긴잎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5호로 높이 2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약 7.5m이고, 주민의 번영과 안녕을 지켜온 유래가 있고 행운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어왔다.
한편, 2020년도 삼척시 도계 생생문화재 사업 ‘천년의 꿈을 품은 긴잎느티나무’는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해 교육, 문화, 체험 관광자원으로 창출해 가고자 하는 문화재 향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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