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5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 8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16일 45만 6416명을 기록한 뒤 3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 4일 70만 명, 지난달 21일 80만 명을 넘어서 17~18일 간격으로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내 코로나19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사망자는 미국이 19만 4032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2만 7517명, 인도 7만 3923명, 멕시코 6만 7781명, 영국 4만 158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772만 2242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51만 4190명으로 최다였고 인도 436만 7436명, 브라질 416만 5124명, 러시아 103만 5789명, 페루 69만 1575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확진자 2만 1432명, 사망자 341명으로 집계돼 각각 75번 째, 76번 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날 기준 8만 9852명으로 9만 명에 육박해 미국 2만 1517명, 브라질 1만 4279명을 큰 격차로 누르고 '핫스팟'(집중 발병 지역)이 됐다.
또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유럽 등지에서 재확산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7월 초만 해도 400명대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1304명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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