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1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4136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 3388억 원보다 748억 원(22.1%)이 증가된 것이다.
2021회계연도 예산안은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행복청이 이번에 제출한 2021회계년도 예산안은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중 ‘국가행정기능 강화’와 관련해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2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사업비의 50%인 1337억 원을 반영했으며 대형화재 등 국가적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출동 대응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를 신규 편성했다.
‘광역상생발전 추진’을 위해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총 518억 원을 투입한다.
2021년 준공사업으로 행복도시~부강역(87억 원)을 포함시켰으며, 계속사업으로는 행복도시~공주(3구간, 40억 원), 행복도시~조치원(197억 원), 오송~청주(2구간, 56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 원), 회덕IC(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으로 부강역~북대전IC(45억 원) 등 총 5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비 45억 원이 반영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광역시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수행중인 광역도시계획 완료를 위한 예산 3억 7000만 원도 반영했다.
‘주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는 5개 박물관을 집적하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2021년 총 320억 원을 편성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위한 공사 및 설계,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설계공모 착수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산울리(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착수비 6억 6000만 원, 아트센터 등 문화공연시설 건축 사업비 1106억 원을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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