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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ℓ 종량제 봉투 없앤다"...고창군, 환경공무직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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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ℓ 종량제 봉투 없앤다"...고창군, 환경공무직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샤워실·휴게공간 개선, 종량제봉투 용량(100ℓ→75ℓ) 낮춰 업무 부담 줄여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청소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환경 공무직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고창군은 환경 공무직 직원들이 사용하는 샤워실과 휴게공간을 개선하고, 종량제봉투 용량도 100ℓ에서 75ℓ로 낮춘다고 31일 밝혔다.

환경시설사업소는 소장 주관으로 주기적으로 공무직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무직직원들이 현장에서 겪고 느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앞서 사업소에서는 샤워기를 늘리는 등 시설을 개보수해 공무직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군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최대용량을 75ℓ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조례에는 최대용량인 100ℓ용 종량제봉투의 폐기물 무게가 25㎏으로 제한돼 있지만, 실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제한 무게를 초과한 다량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손상 등 업무수행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00ℓ용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ℓ규격을 신설해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 폭우·폭염에는 작업시간 단축, 작업 중지 등을 시행하고, 산업안전관리자의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보건관리자의 건강체크 등 환경미화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창군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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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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