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을 달성했다.
지난 2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모두 고용률 평균 70%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10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정·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친서민 일자리, 청년 일자리, 지역 맞춤형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15세 이상 취업자를 2만 4000여명으로 늘리는 등 군의 지속적인 기업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상황을 정면 돌파하고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38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창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183개 분야 380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선제적인 공공 일자리 확대 종합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들이 249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727농가에서 간접 고용효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해 일자리 및 경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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