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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들 오늘 진단검사…8.29 전대 정상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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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들 오늘 진단검사…8.29 전대 정상개최"

"당 지도부 전당대회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사상 최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통신사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과 관련, 민주당은 당시 최고위 참석자 전원을 밀접접촉자·능동감시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당 최고위원단은 27일 바로 진단검사를 받는다. 민주당은 다만 8.29 전당대회는 일정 연기 없이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민주당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과 영등포구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9시30분부터 최고위 참석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 최고위 참석자들은 회의장에서의 위치에 따라 밀접접촉자와 능동감시자로 각각 분류됐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단의 경우, 밀접접촉자가 아닌 능동감시자로 분류됐지만 대면 접촉이 많은 특성 등을 고려해 "오늘 바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원들은) 음성일 경우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야 하며 31일에 다시 한 번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당직자들의 경우 확진자인 사진기자의 주요 동선과 겹치는 구역에 있었던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같은 회의실 내이지만 다소 거리를 두고 있었거나 회의실 문밖에서 출입시 마주친 이들 등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밀접접촉자들은 질본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하며, 격리 중 증상 발현시 또는 격리 종료 시점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능동감시자는 접촉 3일 후인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 후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결과가 음성일 경우 자가격리는 해제되지만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2주간 밀접 모임 등은 자제해야 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8월 29일 정상 개최" 방침을 발표했다. 전준위 안규백 위원장은 "많은 국민과 당원들의 우려가 있겠지만, 당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3단계에 맞춘 행사 계획을 수립했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전국대의원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당 지도부의 코로나 검사 결과와 당국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는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하는 등 방역 지침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며 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정당 사상 최초의 '온택트'(온라인, 언택트의 합성 신조어) 전당대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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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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