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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수욕장, 지난 22일 안전하게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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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수욕장, 지난 22일 안전하게 폐장

인명사고·확진자 발생 없이 39일간 운영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54일간의 긴 장마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인명사고와 확진자 발생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폐장했다.

지난 7월 15일 개장한 망상 등 동해시 해수욕장 5개소(리조트, 추암, 어달, 노봉)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차단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문객 전원 발열체크, 손목밴드 착용, 하루 2회 이상 소독 등을 실시하며 39일간 운영됐다.

▲망상해변. ⓒ동해시

특히, 방문객이 많은 망상·추암 해수욕장은 백사장 내 발열검사 부스 5개소(망상 4, 추암 1)를 설치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손목밴드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도록 해 무분별한 입장을 통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통한 야간 백사장 내 음주, 취식 행위를 금지했다.

전체 해수욕장 운영 기간 39일 중 17일 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등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올해 전년 대비, 도내 해수욕장 관광객 수는 평균 79.8% 감소(΄19년 1796만 명, ΄20년 362만 명)했으나 동해시는 57.7% 감소한 75만 3255명(΄19년 178만 1338명)으로 집계돼, 타 시군보다 감소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3월 KTX가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 효과와, 코로나19 관련 이용객 분산을 위한 한적한 해수욕장 이용 홍보 등의 성과로 파악된다.

특히, 동해시 노봉해수욕장은 올해 동해시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돼 피서객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5258명(2019년 3615명)으로 가족 단위로 한적하게 피서를 보낼 수 있는 동해시 대표 한적한 해수욕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동해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망상해변 축제 등 대규모 축제성 행사보다는 ‘망상·추암해변 힐링 버스킹’, ‘피서철 해변 버스킹 공연’, ‘차없는 거리: 뮤직 힐링 버스킹’등 소규모 공연을 개최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방문객의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코로나 감염이 없는 청정 해수욕장을 만들었다”며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동해시민과 방문객 덕분에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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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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