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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참석자 확인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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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참석자 확인에 비상

일부 교회 집회참석 제보에도 확인 거부...137명 이상 참석 추산

경북 경산시와 방역당국의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8일 경복궁 집회,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지역민들에 대한 확인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경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성북구로부터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7명의 명단과 연락처를 통보받고 이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검사 과정에서 이들 중 대부분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도 아니고 예배에 참석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사랑제일교회 교인명단이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경산시 관내 일부 교회에서 단체로 집회에 참석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해당 교회에 확인을 요구하면 “종교탄압이냐”, “개별적으로 참석해 확인을 못해준다”는 답변이 돌아와 시와 보건당국이 집회 참석자 확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19일 현재까지 총 137명이 집회 참석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진단 결과가 나온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인 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도의 긴급 행정명령 내용을 집회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에게 문자로 발송해 압박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전원 음성이라 다행이지만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 있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8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사랑제일교회와 경복궁, 광복절 집회 참가자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경북도내에서 해당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1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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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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