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17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북구 대신동에 사는 편(48.여)모씨는 이날 오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갑자기 잠적한 상태다. 편씨는 최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후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중 이날 도주했다.
2시 현재 포항시와 경찰은 이 여성을 추적중이며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편씨에 대해 조현증 환자로 추정하고 있어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검거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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