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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재개장 이후 ‘카지노 버스’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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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재개장 이후 ‘카지노 버스’도 회복세

동서울 9회→15회 증차, 탑승율 25%→60%

강원랜드 카지노 장기휴장으로 30% 수준까지 급감했던 ‘카지노버스’ 운행이 카지노 재개장과 태백선 열차의 운행중단 등으로 절반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영암고속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카지노가 재개장한에 이어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한 태백선 열차 운행중단 사태까지 겹치면서 수도권과 강원랜드를 연결하는 ‘카지노 버스’ 이용객이 증가했다.

▲카지노 재개장과 태백선 철도의 운행중단으로 동서울과 태백, 강원랜드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14일 태백시외버스터미널 운행시간표. ⓒ프레시안

이에 따라 동서울을 출발해 강원랜드를 경유한 뒤 태백까지 운행하던 속칭 ‘카지노버스’ 운행횟수가 지난달까지 9회에 그쳤으나 운행횟수를 늘려 오는 15일부터 15회로 증편 운행하고 있다. 동서울 버스운행은 지난 2월까지 하루 19회 운행했다.

‘카지노버스’운행이 증가하면서 영암고속은 지난달까지 68명의 휴직운전기사 중 35명이 다시 핸들을 잡아 8월 현재 33명의 운전기사가 휴직(24%)중이고 관리직은 93명 중 34명이 휴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암고속 관계자는 “5개월에 걸친 카지노 장기 휴장으로 운전기사와 직원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부분적이지만 카지노 재개장과 태백선 열차의 운행중단으로 지난달까지 25%에 머물던 탑승율이 최근에는 60% 이상으로 증가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고속은 태백과 강원랜드(고한터미널)를 거쳐 동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수원, 일산, 부천, 용인, 성남, 안산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0여개 노선에 70대의 시외버스를 운행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사태로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된 카지노 휴장으로 5개월간 전국 대도시를 왕복 운행하던 시외버스들이 승객급감으로 71%나 운행을 줄여 영암고속은 매월 15억 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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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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