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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로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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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로 인정해야”

이 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8대 부회장 추대

경북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8일, 전주에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8대 부회장에 추대됐다. 이날 회의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에 따라 개정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선을 포함한 14건의 정책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8일, 전주에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 모습 ⓒ 포항시

차기 18대 임원진 선출과 관련해, 회장에 윤화섭 안산시장이,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상돈 천안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 지정을 강조했다. 이어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적 자치권을 통해 주민생활의 불편과 중복행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명 이상 15개 기초 지자체로 지난 2003년 구성됐다.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거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상호간 현안 사항에 의견 교환을 위해 정기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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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대구경북취재본부 최일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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