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에서 잇따르고 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40대 현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해 익산으로 이동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군산으로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카자흐스탄 현지 2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이들은 모두 지난 6일 아스타나항공 KC909편을 이용해 알마티에서 인천공항에 함께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자흐스탄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은 전북 31번째로 32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에 앞서 이날 오전에도 멕시코에서 귀국한 한국인 회사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전북에서 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3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들은 귀국후 곧바로 격리됐기 때문에 도내에서의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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