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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철도운송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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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철도운송시대 개막

철도, 트럭 투트랙 물류운송으로 항만 경쟁력 강화

1일 포항영일만항 철송장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힘찬 첫 출발의 기적을 울렸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13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선로공사를 완료했다. 이날 첫 상업운행은 수송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및 신호체계, 철송장 운영 등 열차 운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거친 후 개시하게 됐다.

▲ 1일 포항영일만항 철송장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첫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 포항시

열차 상업운행 첫 시작으로 영일만항 물동량의 육상운송 체계가 트럭뿐만 아니라 열차운송도 가능해짐에 따라 영일만항의 물류운송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첫 열차 운송을 시작으로 매일 20피트 컨테이너 40개씩 주 6회 운송하게 돼 월 약 1000TEU 이상의 물동량 증대가 예상된다. 시는 올해 내로 주 20회 이상 운행을 위해 대형화주 및 코레일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첫 상업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코레일과 화주, 선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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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대구경북취재본부 최일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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