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금숙자)는 30일 지역 내 농가에서 계절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계절 김치 나눔은 강원랜드복지재단 자원봉사 활동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총 7회 진행할 예정이다. 열무김치, 물김치, 오이소박이 등 다양한 계절 김치를 만들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부자(父子)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정미경 시의원, 윤갑식 태백시자원봉사센터 소장, 태백소방서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과 함께 오이장아찌와 배추김치를 담근데 이어 점심을 나누며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셨는데 오늘은 또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이웃에게 김치를 나누기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내 어려운 이웃에게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 금숙자 회장은 “지역에서 우리 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한 걸음에 달려가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는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올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천 마스크를 손수 제작·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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