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피서철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 운영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가마미 ·송이도 해수욕장 방문객 건강 확보

정부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예약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 완화정책 추진에 따라 영광군이 피서철을 맞아 군을 찾는 관광객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안심 예약제를 운영한다.

18일 영광군은“피서철 청정 영광 과 방문객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선제적 차단과 피서철 청정 영광 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홍농가마미해수욕장과 낙월면 송이도 해수욕장 등 두 곳에 대해 효율적인 안심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전남도의 지원을 통해 인력을 배치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체온계 등을 설치 운영한다.

▲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해수욕장 ⓒ영광군

해수욕장 이용객은 예약시스템을 통해 전국 해수욕장별 이용객 혼잡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일부 해수욕장으로 집중된 이용객을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분산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은 해양수산과 수산정책팀 관계자는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와 주요 관광지 시설물인 칠산타워 노을전시관 등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대한 예약제 도입을 위한 정책실험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첫 시행인 만큼 방문객이 다소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수욕장은 사람들의 밀집도가 높은 만큼 이용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운영에 있어 어려움도 예상되나 청정 영광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도리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용자에 대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이번 정책의 문제점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발굴해 관내 유명 관광지 방문 예약제 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