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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쾡이갈매기 서식지 '육산도' 자연생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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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쾡이갈매기 서식지 '육산도' 자연생태 모니터링

섬 전체 천연기념물 제389호…희귀조류 번식지

영광군 서해 칠산바다 천연기념물 제389호 육산도를 아시나요!

영광 낙월면 도서지역 무인도로 분류되고 있는 육산도는 쾡이갈매기와 노랑부리 백로등의 희귀 조류 집단 번식지로 4,000여 종의 조류가 번식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 섬은 쾡이갈매기 보호구역으로 지정 사전 허가 없이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며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멸종 위기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아 지난 2016년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영광군 낙월면 육산도 ⓒ영광군

문화재청은 새들의 천국인 육산도를 야생조류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섬 출입을 통제하고 입도가 필요할 때는 허가를 받도록 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육산도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 천연기념물 저어새·노랑부리백로·검은머리물떼새·괭이갈매기 등의 주요 조류 번식지로 섬 전체를가 보호되고 있다.

▲번식기를 맞아 육산도를 찾은 쾡이갈매기 ⓒ영광군

특히 지구상에 100여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뿔제비 갈매기는 지난 1937년 이후 63년 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지난 2000년 들어 중국 남부의 한 섬에서 다시 발견 된 후 육산도에서도 발견됐다.

군 도시환경과 환경관리팀 관계자는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불법포획 자연환경 훼손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면서 주기적인 모니터링 통해 특정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관내 특정도서 정기조사를 위해 육산도를 방문한 홍석봉 영광부군수는 서식하고 있는 희귀 조류를 관찰하고 생태계 훼손 여부 자생식물 현황 지형·경관 상태 등 자연환경을 살핀 후 “후손에게 남겨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인 특정도서 육산도의 생태계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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