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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첫 온열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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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첫 온열환자 발생

물 자주 마시고 낮 시간대 외출 자제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 탈진(일사병)과 열사병으로 대표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고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속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올해 첫 온열 환자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발생 했다. 하지만 올 여름 기온이 평년 보다 높고 변화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평소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5월 20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내원환자에 대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관련 요인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폭염대비 건강수칙으로는 첫째 물을 자주 마시고(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외출 시 햇볕을 최대한 차단해야 하며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5시)에는 휴식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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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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