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붉은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주 체리’가 지난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100여년의 오랜 재배역사를 가진 ‘경주체리’는 재배면적 63㏊의 전국 최대 주산지로 올해 240여 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경주체리는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나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는 국내산 가격이 수입산보다 유일하게 싼 과일에 속한다. 최근 신세대가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소형 컬러과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정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수한 경주 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 보급과 소비계층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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