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5일 미래통합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 미래통합당 시⋅도의원과 읍면동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례없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관광수요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실업률 증가 등 전반적인 경기 하향성장을 우려하며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지역현안사업으로 SOC분야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등 지원을 건의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지원을, 산업에너지분야에서는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사업, 중수로 해체 기술원 설립 등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어촌뉴딜300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한편, 비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도31호선 확장과 국도 14호선 신설 및 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심사 통과를 건의하는 한편, 침체된 동경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포항 연안항 승격,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규예산 코드 부여를 강력 요청하는 등 앞으로 경주시의 향후 청사진을 마련코자 활용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발휘하도록 했다.
정부예산안은 6월부터 기획재정부의 각 사업별로 사회, 경제, 행정국방, 복지안전 심의를 통해 8월말 국무회의에 보고·의결되어, 오는 9월 3일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며 “국․도비사업 예산이 경주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도 “시를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시의 동반자, 지지자로서 당의 역할을 다해 일선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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