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전 저수지, 신체 일부 회손 된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수사

영광경찰서, 신체 일부 유실…수색 작업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에 바닷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신체 일부가 유실 된채 백골로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 염산면 천일염 소금생산지인 영백사 저수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물위로 떠올라 방치돼 있는 것을 염전을 운영하던 소금생산자가 발견 경찰서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

▲영광경찰서 ⓒ프레시안(김형진)

전남 광역수사대와 영광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DNA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전경 1개 중대를 현장에 파견해 이 저수지 일대를 수색해 시신의 신체일부를 발견했다.

영광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은 국과수 감정이 나와 봐야 안다”면서 장화를 신고 있는 것을 보면 염전에서 일한적인 있는 남성 염부로 일단은 추정하고 있다.

▲ 경찰이 유실 된 시신의 일부를 찾기 위해 저수지 주변에 대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경찰은 20일 오후 시신의 신체 일부를 저수지 풀속에서 찾아냈다 ⓒ 프레시안(김형진)

한편 영광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