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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진노랑상사화' 대량 증식...기술·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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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진노랑상사화' 대량 증식...기술·개발 추진

영광군 브랜드 강화...멸종위기식물종 2급 진노랑상사화 조직 배양·증식...관광자원화 시킨다

대한민국 토종 상사화인 진노랑상사화(학명:Lycoris chinensis var. sinuolata)가 조직 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 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종 2급인 진노랑상사화 대량 증식을 위해 조직배양실(74㎡)과 순화실(26㎡)을 구축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멸종 위기 야생 생물 보관 기관 허가를 받아 진노랑상사화의 대량 증식을 위한 조직 배양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조직 배양 증식 기술 개발로 멸종위기종인 진노랑상사화의 번식력을 향상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자생지 복원을 통해 상사화 주산지로서 영광군 관광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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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식물종 2급 진노랑상사화 ⓒ 프레시안(김형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종 2급인 진노랑상사화는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사 주변과 백암산, 내장산 산기슭과 계곡 일대에서 분포지가 좁게 형성되어 자생하고 있는 희귀종으로 인공 번식이 어렵고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환경부에서 보호 대상 식물로 지정했다.

원산지가 한국인 진노랑상사화는 7월 말 8월 초 경 40~70cm의 줄기에서 꽃대가 올라와 9월 초경 꽃을 피운다. 상사화란 이름은 봄에 잎이 나오고 여름에 꽃대가 올라와 가을에 꽃인 만개해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부르고 있는 꽃 이름이다.

▲ 영광군이 멸종위기식물 2급 진노랑상사화를 대량 증식하기 위해 조직을 배양하고 있다 ⓒ 영광군

백합목 수선화과 식물인 진노랑상사화는 짧은 줄기 둘레에 주걱모양의 두꺼운 잎이 촘촘히 나 있으며 수술대와 암수술대 모두가 꽃잎과 함께 노란 색이며 씨앗은 검정색이다.

한국 고유종 진노랑상사화는 전남 영광군 불갑사 산기슭 주변 습지와 자갈밭 수풀 속에서 드물게 자생하며 영광 백수 해안 도로 바닷가 주변에서도 소규모 진노랑상사화 군락지가 발견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상사화연구T/F팀 조직 배양 담당자는 “멸종위기식물종 2급인 진노랑상사화의 조직 배양 인공 번식을 통한 개체 수 확보와 상사화 자생지 복원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차별화 된 테마관광 개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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