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선과 관련해 일부 정치인들이 주논개 정신을 훼손하며 악용하자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주논개님의 정치적 이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장영수 군수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정치인이 주논개님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장수군민들의 표상이며 정신적 지주이신 주논개님을 지저분한 정치적 싸움 등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 군수는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주논개님의 애국충절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올바로 기억하고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서는 안된다"며 "엄중한 대응과 책임으로 주논개님의 애국충절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도 "주논개님의 숭고한 애국충절의 정신을 '너죽고 나죽자'식의 저열한 정치공작에 빗대어 활용하는 작금의 사태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주논개님의 정신을 훼손하는 일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논개의 탄신일인 매년 음력 9월 3일을 군민의 날로 지정하고 제례봉행과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논개생가지와 논개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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