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17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를 중단하고 20일부터 판매종료 시까지 포항사랑상품권 1500억원 어치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시행하는 대폭 할인행사다.
특별할인행사 기간에 1인당 개인 구매한도는 매월 50만원이며 연간 400만원 이내다. 구입은 농협과 새마을금고, 대구은행 등 163개 판매대행점에서 할 수 있다.
시는 특별할인행사 기간에 상품권 유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 가맹점의 환전한도를 평상시의 2배로 확대․조정한다. 상품권을 부정유통한 가맹점은 지정취소와 환전한도를 하향 조치하고 부정 구매자도 부당이익금 전액을 환수토록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300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000억원, 2019년 1700억원이 발행됐고 올해는 당초 1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 발행될 예정으로 총 누적 발행량은 8000억원에 이른다. 또한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구매한 실적이 있는 이용자는 21만92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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