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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14.4%, 더불어시민당 8.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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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14.4%, 더불어시민당 8.1%P 하락

민주당-시민당 '원팀 전략' 차질…文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0%대 순항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조사 결과, 미래한국당 25.0%, 더불어시민당 21.7%, 열린민주당 14.4%, 정의당 8.5% 등으로 집계됐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주간 정례 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다. 열린민주당은 친문(親文) 성향 일부 정치인들이 만든 비례정당이다. 정의당 다음은 국민의당 4.7%, 민생당 2.8%, 친박신당 2.1%, 우리공화당 1.9%, 민중당 1.6%, 한국경제당 1.6% 순이었다.

열린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했으며, 민주당의 공식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은 오히려 8.1%포인트나 하락했다. 하락한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은 열린민주당 외에 정의당(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 등으로 갈라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간의 격차는 급격히 좁혀져 한 자릿수가 됐다. 민주당으로선 비상이 걸렸다.

앞서 민주당 및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에서는 "탈당한 사람들이 유사한 당명의 정당을 만들었는데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이해찬 민주당 대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이 만든 당인데 정치 도의상 문제가 있지 않나"(김홍걸 시민당 선대위원장) 등 열린민주당을 겨냥한 발언들이 나온 바 있다.

미래한국당 투표 의향층 역시 전주 조사와 비교해 2.4%포인트 내렸다. 이들 외의 정당은 1%포인트 미만의 지지율 변동 폭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2%, 미래통합당 28.8%, 정의당 5.4%, 국민의당 3.8%,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 등의 순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1.4%포인트 하락, 통합당도 1.2%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은 1%포인트 미만의 변동률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53.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43.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및 전화면접·ARS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4%였다. 상세 설문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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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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