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 17층에서 근로자가 구조물과 함께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나 21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 중구 중앙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모(58) 씨가 17층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A 씨는 오피스텔 외벽에서 대형 거푸집인 갱폼(gang form)에 직접 올라타 인상 작업을 하던 중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서 구조물과 함께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발생 후 A 씨는 곧바로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20분쯤에서 숨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책임자 등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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