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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봄 양상추 25톤, 대만 수출 물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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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봄 양상추 25톤, 대만 수출 물꼬 열어

따뜻한 기후 장흥군, 노지 양상추 재배환경 좋고 품질 우수

장흥군 관산읍에서 재배된 봄 양상추가 대만 수출의 첫 물꼬를 텄다.

장흥군은 지난 23일 관산읍 오형주(58세, 남) 농가에서 생산한 봄 양상추 25톤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23일 관산읍 오형주(58세, 남) 농가에서 생산한 봄 양상추 25톤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남쪽 바다를 끼고 있는 장흥군 관산읍은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노지에서 양상추를 재배하기 좋고,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관산읍에서 시범적으로 3.5ha로 시작한 양상추 재배는 올 봄 규모가 배로 불었다.

현재 5개 농가에서 7ha 규모의 양상추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가을에는 재배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양상추 재배가 각광을 받게 된 데에는 논농사 대비 3~4배 높은 수익과 짧은 재배기간에 이유가 있다.

도매가로 10kg 1박스에 4,500원에 출하되는 양상추는 단위면적 3.3㎡ 당 6,000~7,000원의 고수익을 가져다준다.

벼농사가 3.3㎡ 당 2,000원 이하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에 비해, 단위면적 당 소득이 매우 높다.

재배기간이 50일 이하로 짧아 소득 회전율이 매우 빠른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로 양상추 재배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재배하며, 그 중간인 여름철에는 사료작물을 심어 추가 소득을 거둘 수 있다.

이날 출하를 마친 오형주 씨는 “오랜 시간 동안 농민운동에도 참여하며 우리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도전해 왔다”며, “양상추가 장흥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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