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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을환경개선 8개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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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을환경개선 8개 사업 착수

2018년 상반기 주민참여 마을가꾸기 사업 ‘스타트’

▲ 전북 전주시 노후주거지 밀집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정비하는 '해피하우스 상반기 주민참여사업'을 펼치고 있다.ⓒ전북 전주시
전북 전주시 노후주거지 밀집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어귀에 벽화를 그리고 골목길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전주시는 5월부터 해피하우스 서비스지역 주민과 MOU 체결기관, 자원봉사자, 대학생·청소년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해피하우스 상반기 주민참여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에서 재료비를 지원하면 주민들이 스스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노후담장 페인트칠과 벽화조성, 마을 공한지 화단 조성, 꽃길 가꾸기, 우범지역 개선 등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에 직접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주민참여 사업 신청을 접수했으며, 타당성 검토 후 사업목적에 적합한 골목길 벽화그리기 등 8개 사업을 선정해 이달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선정된 지역은 인후2동과 진북동, 완산동, 동산동, 팔복동, 금암동, 노송동 등 7개동 8개 사업이다.

해피하우스 노송센터는 진북동 마을주민들과 함께 어린이놀이터 주변 공한지에 나무를 식재하고, 노송동 주민들과는 천사길 인도변에 철쭉을 심기로 했다.

팔복센터는 동산동 주민들과 골목길 벽화 그리기와 담쟁이덩굴 식재사업을 추진하고, KT&G와의 협력사업으로 금암동 거북바위 주변 계단에 담당벽화를 그리는 주민참여사업도 추진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참여하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화로 열악한 공간을 주민이 희망하고 공감하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공동 작업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높여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고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청취하고 발굴해 취약한 단독주택의 생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활기찬 마을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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