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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묵호항 북방물류 중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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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묵호항 북방물류 중심 기대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여건 급진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강원 동해·묵호항 활성화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해시는 그동안 북방물류 활성화의 대안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중국 투먼시와 교류관계를 강화해 왔고 북방물류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마지막 보루로 북한의 나진, 선봉항과의 교류를 기다려 왔다.

동해시는 37년 전 개청 때부터 환동해권의 산업물류 중심도시, 북방경제의 거점도시를 시정의 목표로 해왔다.

▲30일 심규언 동해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동해항과 묵호항의 북방물류 기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동해시

특히 동해항의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은 물론, 일반물류 및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 북방경제를 선점하고 모든 분야에서 러시아, 중국 등과 경제교류, 교역 확장 등을 위해 GTI와 삼보대회를 개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나진, 선봉항이 남북교류 항만으로 개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심규언 시장은 3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강원도 유일의 국제항만과 국가산업단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동해자유 무역지역이 위치한 동해·묵호항이 북방물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북방물류 선점을 위해 장기적 비전을 갖춘 싱크탱크로서 북방 물류지원센터 개소, 환동해권 국가 주요도시와 환동해권도시회의를 개최, 상호 도시 간 협력관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로 북방물류 협력사업의 지방정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안팎으로 노력을 펼쳐 왔다.   

특히,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환동해권 국가의 협력관계가 중요시되는 시기에 동해시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신북방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현 정부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동안 동해시는 북방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 및 환동해권도시회의도 수차례 개최해 왔다.

이밖에 냉동창고 건설로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개최될 2018 북방경제협력포럼 개최 계획 및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와 참석을 통해 동해·묵호항을 북방물류 거점항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동해시는 북방경제시대 실행전략으로 ▲묵호항 2단계, 3단계 사업을 통한 항만배후단지 조성박차 ▲동해항은 복합 물류항으로 묵호항은 관광어항으로 육성 ▲DBS 국제크루즈훼리 활성화 ▲해양관광·물류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계올림픽 기간 삼지연 관현악단 입국, 금강산 관광, 대북물자 수송 등 동해시가 북한 관련 인적 물적 교류의 첫 물꼬를 트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북한 나진항과의 항로개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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