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마감됐습니다^^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 술평론가) 제38기 강좌는 막걸리인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실습과 체험을 함께 진행합니다. 좋은 술을 알기 위해서는 그 술에 담긴 세월과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막걸리가 흘러온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 우리가 맛보는 막걸리의 맛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강좌를 들으면 막걸리를 빚을 수 있게 됩니다. 술빚기 수업으로는 <내 생의 첫술 빚기>, 막걸리의 경계를 논하는 <동동주 빚기>, 백설기와 복분자를 이용한 <별난 막걸리 빚기>가 들어 있습니다. <남산트래킹과 남산막걸리 빚기>를 통해서 술빚기의 즐거움도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술을 만들 수 있을까? 그래서 자급자족할 수 있을까? 이런 궁리를 하시는 분들은 먼저 막걸리의 향과 맛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술이 좋은 맛을 지니고 있는 줄 알아야 맛있는 술을 향해 전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막걸리 제조면허를 낸 이들이 800명이 넘습니다. 다양한 막걸리들이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술들을 불러 시음도 진행합니다. 5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맛테이스팅 시간에는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의 비교 시음, 테이스팅 방법론, 누룩막걸리 시음, 프리미엄막걸리 시음, 다양한 막걸리 시음이 이어지면서 맛과 향을 함께 평하게 됩니다.
막걸리는 다양한 우리 술을 이해하기 좋은 대상입니다. 맑은 술을 만들거나 증류주를 얻으려 해도 막걸리를 잘 빚어야 합니다. 식초를 만들려고 해도 막걸리를 잘 빚을 줄 알아야 합니다. 막걸리는 혼자 있지 않습니다. 발효식품의 중심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배우면 응용할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게 될 것입니다. 하우스막걸리를 창업하려 해도 막걸리의 인문학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막걸리 강좌를 들으면서 막걸리를 즐기는 친구를 얻는 것은 덤이면서도 긴요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막걸리학교에서는 막걸리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발효세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막걸리학교에서 막걸리를 맛보고 막걸리로 소통하다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2018년 여름을 막걸리학교와 함께 시작해 봅시다.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인문학습원(huschool)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는 여러 학교와 해외캠프들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회원 가입하시고 메일 주소 남기시면 각 학교 개강과 해외캠프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바로 배달해드립니다^^
막걸리학교 강의안
* 제2강은 남산트래킹과 송순막걸리 빚기로 진행됩니다.
* 6월 16일~17일에 진행되는 1박2일 술기행은 개별 선택이며, 답사비는 별도입니다.
* 강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60% 이상 출석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리술 교육훈련기관>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막걸리학교 중급 12기 모집]
-술 빚기 Life과정
막걸리학교 중급과정은 막걸리 빚기 실습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생활 속에서 막걸리를 빚어 즐기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들으면 막걸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술을 몸에 붙일 수 있습니다.
술 빚기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것과 흡사합니다. 술을 반복적으로 빚다보면, 술 빚기가 몸에 익혀지게 됩니다. 고두밥을 찌고, 누룩의 비율을 맞추고, 온도의 변화에 따라 술이 어떻게 익어가는지를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향긋한 술이 내 곁에 있게 될 것입니다. 취미로 술을 빚고, 그 술을 빚어 친구와 이웃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누려보십시오. 술 빚기는 취미에서 시작하지만, 부업이나 평생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오래도록 한국의 양조산업은 기형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좋은 술, 좋은 제품, 좋은 문화를 육성하는 관점이 아니라, 세원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권력이나 자본과 친하고, 세원 갹출이 원활한 구조로 양조산업이 편성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술 빚기를 좋아하고, 개성있는 술을 빚고자 하는 사람들이 술을 빚고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2009년 막걸리바람이 분 뒤로 생겨난 새로운 변화입니다. 취미로 술을 빚던 사람들이 양조장을 차리고, 그 술로 자기를 표현하고 이웃과 즐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을 빚는다는 행위는 아주 오래된 인간의 노동입니다. 기계가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수작업의 영역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노동력을 보태서 작은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술을 빚어보십시오. 술은 자기 이름을 붙여 내놓기 좋은 음식입니다. 술 빚기를 반복하다보면 미생물들과 호흡하는 법도 알게 되고, 자신의 손재주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제껏 술을 소비만 해왔다면, 이제 술의 주인이 되어 보십시오. 막걸리학교 중급과정에 오시면 10회에 걸쳐 술 빚기를 반복하면서, 내 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중급 강의안
<강사소개>
- 허시명 :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졸업. 저서로 <풍경이 있는 우리술기행>, <비주, 숨겨진 우리술을 찾아서>, <술의 여행>, <막걸리, 넌 누구냐>가 있다.
- 이한숙 : 막걸리학교 술빚기 강사,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신안산대학교 강사,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전통주 강사,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축제 가양주 품평회 심사위원, 연구논문 <홍국쌀의 첨가량과 누룩의 종류를 달리한 홍국막걸리의 품질 특성>
- 박경심 : 막걸리학교 술빚기 강사, 신안산대학교 교수. <한국 전통발효주 이화주를 만나다> 공저자.
- 박용수: 연천양조장 대표
[막걸리학교 상급 5기 모집]
-상업양조 과정
막걸리학교 상급과정의 주제는 하우스막걸리를 이해할 수 있는 상업양조 과정입니다. 이제 취미로 빚는 단계를 넘어, 내가 만든 음식과 함께 술을 빚고 싶거나, 내가 농사지은 농산물로 술을 빚어 상품화시키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강좌를 개설합니다.
음식점 안에서 소규모 주류제조가 가능해지면서 현대판 주막의 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주막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술이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즉석식품과도 같고, 고두밥에서 이어진 액체밥이라서 식당에서 빚어내놓기 좋은 술입니다. 그래서 2016년 2월부터 가능해진 소규모 주류제조를 두고 하우스막걸리의 등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막걸리학교에서는 하우스막걸리 창업자들을 위한 강좌를 진행하면서, 작은 양조장을 기획하여 창업한 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남산 막걸리학교에는 양조실습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우스막걸리 창업에 맞춤한 공간이자, 연구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하우스막걸리를 기획하고 제조하며 학습하게 됩니다.
하우스막걸리로 성공하려면 술을 잘 빚어야 하고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일 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술의 유행을 읽어내는 정보력과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막걸리학교 상급과정은 하우스막걸리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장이 될 것입니다.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사소개>
- 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 술평론가
- 이한숙: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원장
- 심형석: 한국주류종합연구소 소장
- 신인건: 용인 술샘양조장 대표
상급 강의안
[남산 맥주학교 11기 수강생 모집]
남산 맥주학교에서는 맥주 빚기 실습 중심의 강의를 진행합니다. 지구인들이 마셔대는 알코올 음료의 80%가 맥주고, 한국인들이 마시는 알코올 음료의 55%가 맥주입니다. 맥주는 유럽 자본주의문명이 세계를 제패하면서, 세계 음료로서 군림하고 있는 보리를 주원료로 다양한 재료와 연결된 술입니다.
우리는 맥주를 얼마나 알고 마시고 있는 걸까요? 근자에 크래프트 맥주 바람이 불어 다양한 소규모 맥주 제조장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지구적으로 번진 문화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제는 소규모 맥주제조장의 면허가 까다롭지 않게 되었고, 세제 혜택이나 유통 개선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맥주의 변화 속에서 문화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경쾌한 라거맥주 일변도에서 스타일이 다른 맥주로 한발 벗어났지만, 한국인들은 맥주에 대한 충분한 이해 속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눈높이 맞는 맥주 이야기를 풀어내고,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산 맥주학교에서는 스타일별 맥주를 이해하면서, 원액캔과 부분곡물로 맥주를 만들고, 2회에 걸쳐서 완전곡물까지 술 빚기를 시도합니다. 직접 만드는 맥주의 세계에 도전해봅니다.
맥주집을 운영하고 싶은 분들, 집에서 맥주를 빚고 싶은 분들, 맥주를 많이 마시지만 나는 맥주 맛을 모른다고 자탄하시는 분들은 맥주학교로 오십시오. 새롭게 열리는 맥주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게 될 것입니다.
<류강하 강사 소개>
2005년 독일 맥주회사 바이에른 Brauerei Plank 3년 근무. 2008년 뮌헨의 e독일 맥주양조 교육기관 되멘스아카데미 (DOEMENS Akademie) Braumeister 과정 졸업.
류강하 강사는 "맥주산업이 몇 천억 단위이고, 마트엔 세계 맥주가 가득 진열돼 있지만 결국 소비자가 택하는 건 매번 마시던 맥주예요. 산업의 규모가 커졌다고 해도 양적인 성장일 뿐이지, 질적 성장이라고 보긴 어려워요. 소비자가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맥주가 있고 즐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데, 강의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알릴 수 있어 기뻐요"라고 말한다.
<참가 신청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막걸리학교'를 검색해 네이버 카페 ‘막걸리학교’로 들어오세요. 유사 '막걸리학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반드시 막걸리학교(urisoolschool)를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막걸리학교 카페에 상세한 모집 안내와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강의일정
2018년 6월 8일~7월 27일 (1강~5강, 8강 금요일 늦은 7시 ~ 9시 30분, 6강~7강 일요일 10시~18시 총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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