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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창원지역 기초의원 출마 후보들, 공천심사 불복 재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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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창원지역 기초의원 출마 후보들, 공천심사 불복 재심 '줄이어'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지역 시장과 기초의원선거 공천을 두고 사천이라며 당원들이 탈당을 선언하고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창원시 광역·기초의원선거 공천을 두고 불복하며 재심을 요청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추위)는 경남지역 기초의원 복수 등 공천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실시해 해당 후보자 선정 및 경선 지역을 의결했다.

이날 공추위는 김해, 진주, 함양, 산청 등 광역의원 4명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과 기호순번을 확정하고 경선지역을 분류해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공천결과에 대해 지역구위원장의 사천이고 공천학살이라고 반발하며 재심을 요청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창원시의원선거 나선거구(의창구 팔용·명곡동) 더불어민주당 주철우 예비후보는 “기호순번을 가번 받은 예비후보보다 공추위 심사 점수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나번을 받았다”며 “사천이고 공천학살로 결과에 승복할 수 없으며 공천심사 점수를 밝혀라”며 23일 재심을 요청했다.

가선거구(의창구 동읍·대산·북면·의창동) A 예비후보도 “가선거구는 4인선거구로 인구 10만이 넘는 지역으로 2명이나 3명을 내보내도 2석 정도는 충분히 당선될 수 있고 결과에 따라 3석도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지역구위원장이 다른 선거구는 3분의 2이상 후보를 선정했는데 유독 가선거구만 2분 1만 고집하는 선거적폐의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힐난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마산회원지역구 B 예비후보 역시 “가번을 받은 예비후보보다 점수가 높고 당의 기여도도 높은데 이 같은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상대후보의 허위사실에 의한 음해에 회의가 들고 승복할 수가 없어 법적대응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던 경남도의원 6선거구(창원 성산구 가음, 성주동) 서교민 예비후보의 공천을 취소키로 했다.

서 예비후보의 공천을 두고 도당게시판에 비판의 여론이 뜨겁게 달구며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제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한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와 이당 저당을 기웃거리는 철새 후보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공천을 두고 안팎으로부터 역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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