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 10분경 여수시 돌산읍 대율선착장에 정박 중인 100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119소방정과 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 등을 지원요청 했다.
화재가 발생한 C 호 선원 6명에 의해 보유 중인 소화기 및 해수(海水)를 이용 초기 화재를 진압 후 도착한 여수해경과 소방관에 의해 오전 9시 05분경 잠재화재를 완전히 진화됐다.
해경 관계자는 “C 호 선박 기관장이 갑판 천장에 달린 팬을 제거하기 위해 용접 작업 중 스티로폼에 불꽃이 옮겨붙어 불인 난 것으로 보고 기관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소방 합동 감식반에 의하면, C 호는 화재로 갑판 상 천장 가로 10m, 세로 20m가량이 전소되었으며, 그 외 별다른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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