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동렬, 최중구)는 지난 17일 관내 대기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염색 등 ‘찾아가는 사랑의 뷰티 샵’을 운영했다.
뷰티 샵 봉사는 지난 해 10월, 전남 미용고등학교(교장 송용석)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달 셋째 주 화요일 미용고 학생들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를 실천하며, 세대 간 친밀 관계 형성 및 노후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재능기부에 참여한 13명의 학생들은 “소소한 재능이지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매달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흡족해했다.
염색을 마친 김 모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염색을 하려면, 손도 많이 가고 번거로움도 많은데, 아리따운 손녀들 덕분에 편하게 염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중구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시책 발굴 및 복지자원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식품 지원 사업, △가가호호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뷰티샵 등 다방면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수요자중심 맞춤형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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