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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의 유라시아 천일 대장정, '반전의 시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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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의 유라시아 천일 대장정, '반전의 시대'를 묻다

[알림]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이 천일 간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은 이병한 박사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 3권으로 기획된 <유라시아 견문> 2권(이병한 지음, 서해문집 펴냄) 출간에 맞춰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다.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박인규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이사장이 진행한다.

(☞장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49 가톨릭 청년회관 니콜라오홀 대강당.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3분.)

(☞약도 바로 가기)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과 후원회원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동반자 한 명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일반독자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한다.

참가 신청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한 뒤 작성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바로 가기)


이병한 박사는 지난 3년 여 동안, 북한,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돌며 현지 지식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의 체험과 사색, 토론의 기록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프레시안>에 '유라시아 견문'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됐다.

그 사이, 한반도 주변 상황도 격렬한 변화를 겪었다. 북한이 잇따라 핵실험을 했고, 전쟁 위기도 고조됐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섰다. 중국에선 시진핑 체제가 확고해졌다. 박근혜 정부가 거대한 촛불과 함께 무너졌고,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과 북 사이엔 새로운 대화의 문이 열렸다.

기존 통념으론 제대로 읽어내기 힘든 흐름이다. 보다 넓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이병한 박사가 제시하는 키워드는 '반전(反轉)'이다. 서구 중심의 패권 경쟁과 냉전 질서, 전통적인 좌파-우파 구분에 집착해선, 변화를 제대로 읽기 힘들다는 것. 동양과 서양, 옛날과 현재 사이의 '반전'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기존 통념에 갇힌 눈으론 볼 수 없었던 흐름이 터져 나온다.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를 보다 넓은 시야로 살피고 싶은 독자와 조합원이라면, 5월 11일 이 박사와의 만남 약속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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