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진드기매개 감영병 발생 예방에 각별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4월 9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살인진드기(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하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군 보건소는 강조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긴팔·긴옷을 착용해야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고흥군은 2013년 환자발생 이후 더 이상의 환자발생은 없었으며 군 보건소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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