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조성과 실현을 위해 틀에 박힌 기존의 기술적인 단체교육 대신 소그룹별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임용 5년 이내 공무원과 서무(회계)담당 공무원 등 1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강진군의 ‘청렴 소통·공감 톡day'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매주 두 차례씩 실시해오고 있다.
강진군은 그동안 실시해오던 청렴정책 전달방식을 탈피해 부서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 분출과 공감 분위기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청렴 1등 강진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무겁게 느껴지던 청렴이라는 주제를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소그룹으로 참여시켜 점심식사를 곁들인 자유토론 방식 운영으로 청렴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오정숙 강진군 감사팀장은 “직원 간 업무특성과 공직환경 변화를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직원복지서비스 차원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딱딱한 교육 대신 인문학적 재미를 가미한 ‘청렴 락(樂)콘서트’로 내부청렴도 강화에 힘쓴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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