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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98명 채용취소 ‘적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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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98명 채용취소 ‘적정성’ 논란

채용취소 소송제기·채용무효 투쟁

강원랜드가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 226명 중 1차로 198명의 채용을 취소해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013년 채용비리 연루직원 226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마무리하고 채용취소 대상자 209명 가운데 의원면직 7명, 출산 육아휴직 4명을 제외한 198명에게 채용취소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인사위원회 과정에서 채용비리를 강하게 부인한 나머지 17명은 소명 결과를 참고해 추가적인 확인과정을 거쳐 채용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랜드가 지난달 30일 198명에게 채용취소를 통보해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프레시안

이에 따라 지난 2월 5일부터 업무배제 상태였던 226명 가운데 198명은 지난달 30일 직권면직 처분을 받아 강원랜드 직원 신분에서도 완전 배제됐다.

그러나 채용 취소된 198명의 직원과 부모들 중 대부분은 채용청탁과 점수조작은 자신들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채용취소 무효소송 제기 등 집단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폐광지역 자유한국당 시·군의원들과 강원랜드 퇴출직원의 복직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염동열 의원은 “5년 동안 성실하게 근무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온 직원들이 일방적인 퇴출결정으로 한순간 삶의 터전에서 쫓겨났다”며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198명 직원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퇴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지역정서의 간절한 호소는 물론 정치적·행정적·법리적 수단을 총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라며 “퇴출직원이 하루속히 복직 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온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방훈화 강원랜드 피해자투쟁위원장은 “인사위원회 소명과정에서 점수조작과 청탁에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모두 묵살됐다”며 “납득할 수 없는 퇴출결정을 수용할 수 없어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를 열고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8∼21일에는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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