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이 행복해지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

강원랜드희망재단, 폐광지역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11일, 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장학도)은 오는 23일까지 ‘폐광지역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공모는 폐광지역 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주민공동체의 창업을 돕기 위해 강원랜드희망재단에서 진행하는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태백,영월,삼척)의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인 이상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원랜드

공모 분야는 청년 분야, 사회서비스 분야, 자율 분야로 구분되며, 참여를 원하는 팀은 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관련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회기여도, 공동체성, 실현가능성, 발전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4월에 최대 2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각 팀에는 창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원되고, 전문가 자문, 지역자원 조사, 선진사례 견학 등 자발적인 팀 활동을 위해 200만 원의 기획활동비도 주어진다.

이를 활용해 각 팀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발전시켜 오는 6월 말까지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공정하게 심사해 오는 8월에 최대 15개 창업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는 1팀 당 최대 3000만 원(총 사업비의 20%이상 자부담)까지 창업자금이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다.

한편 재단은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공모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순회하며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현재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재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40개 사업체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약 17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