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아리랑의 수도 정선을 지키고 산불예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어르신 산불감시단을 운영한다.
군은 봄철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계도 등 산불 감시인력 확충을 통한 산불예방활동을 강화를 위해 어르신 산불감시단을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어르신 산불감시단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 산불감시단 운영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산불취약지구에 배치해 논·밭두렁과 농산부산물 소각행위 감시, 등산로 입산통제 및 화기물 소지자 입산 단속 등을 실시하며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간 근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 산불감시단은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통한 산불 사전예방 효과 극대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71명), 산불유급감시원(94명), 마을이장(182명)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불예방활동 전개와 산불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규학 정선군 환경산림과장은 “불법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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