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 정선군 조양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정선 고드름축제에서 22일 이색 설상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이날 설상스포츠 대회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 참가하는 정선이 고향인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색 설상스포츠는 눈 실발로 알려진 설피와 전통스키, 눈썰매 등을 활용한 설상 3종 릴레이 경주대회다.
이날 설상스포츠 대회는 직장, 기간·사회단체, 개인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릴레이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과 같은 이색 설상스포츠를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설피와 전통스키를 신고 하얀 눈 위를 함께 달리며 수없이 넘어지고, 부딪히고, 뒹굴며 열정의 레이스를 펼치며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경기에 참가한 김혜경(42)씨는 “이색 설상경기가 어색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가 꼭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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